[경기인력개발원] 2015 다시 돌아봐야할 취업이슈 5가지!
갈수록 어려워진다는 취업시장때문에 신조어도 많이 생기고, 취업시장의 이슈도 많았던 2015년.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의미에서 다시 돌아봐야 할 2015 취업이슈 5가지를 알려드립니다. 내년 상반기에도 이 5가지와는 크게 다르지 않은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어떤 이슈들이 있었나보실까요?
① 면접형태의 다양화
기업이 채용전형 중 면접의 비중을 늘리면서 면접이 다양해졌습니다. 기존의 토론면접, 합숙면접, PT면접이라는 틀은 벗어나지 않지만 틀 안에서 질문, 활동같은 것들이 많이 변화고 있습니다. SPC의 경우 소금물 농도 테스트, 제시된 시료의 향 파악같은 그룹사의 아이덴티티에 맞는 특이한 질문들을 면접자들에게 제시했고 우리은행같은 경우에는 지원자 2명이 한 팀이 되어 판매자와 구매자를 번갈아가며 롤플레잉을 실시합니다. 이처럼 기업의 특성에 맞게 창의적으로 변화하는 면접유형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업에 대한 이해, 직무에 대한 이해가 깊이 되어있어야 합니다.
** Tip ㅣ2015년 기업 면접
SK하이닉스: 현업에서 마주치는 상황에 대해 문제해결 평가
SPC: 소금물 농도 테스트 / 제시된 시료의 향 파악
기업은행: PT면접, 토론면접, 인성면접, 게임면접실시
동화기업: ‘동화와 나의 비전’이란 주제로 자유롭게 비전맵을 그리고 이를 평가함
삼천리: 팀별 미션을 수행하는 전 과정이 평가요소
샘표: 4~5명이 한조 요리를 직접 만들고 발표
우리은행: 지원자 2명이 한팀이 되어 판매자와 구매자를 번갈아가며 롤플레잉 실시
유한킴벌리: 하루 동안 생활하면서 지원자 관찰
크라운제과: 한조를 이뤄 독서토론 실시 / 회사 연수원 근처 산을 오르며 지원자 관찰
팔도: 라면을 시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
하나금융: 조별과제, 게임면접, PT면접, 집단토론 등 구성
기아자동차 : 창의 면접
② 공기업의 NCS도입
2015년 상반기부터 실시된 NCS는 2015 하반기까지 약 100개가 넘는 공기업에서 채용과정에 적용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으로, 산업현장의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을 국가적 차원에서 표준화 한 것을 의미합니다. 공기업은 NCS시험, NCS에 기반한 면접을 진행하는 등 NCS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취준생들은 또 한의 스펙이 더 추가가 된 것이아니냐는 반응과 함께 NCS를 보고 직무에 필요한 능력을 중점적으로 보는 것 같아 좋다고 하는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③ 채용전형의 다양화
2015년, 빼놓을 수 없는 말은 [탈스펙]입니다. 탈스펙 바람이 불면서 기업에서는 "스펙을 보지 않겠다"라는 슬로건의 채용전형을 선보였습니다. 롯데그룹은 스펙에 태클을 건다는 [스펙태클] 전형으로 약 100여명의 인턴사원을 뽑았습니다. 스펙태클전형에서는 이름·생년월일·주소· 전화번호와 함께 그룹사 별로 주어진 주제의 기획서만을 제출한 후 면접을 통해 인턴사원을 선발합니다. 처음 선발부터 최종면접볼때까지 스펙을 안보는 전형입니다. 롯데그룹외에도 SK의 바이킹챌린지, 현대자동차 H innovator, KT에서 달인채용 전형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④ 역량 강화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필요한 [역량]들의 증명, [경험]이 중시되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와 인턴등의 사회 활동으로 직무와의 연계성을 확인하고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경험으로 증명할 수 있도록 작성하는 [역량기반이력서] 제출 기업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⑤ 올드루키의 침공
지금 직장보다 더 좋은 복지, 더 나은 근로 조건의 회사를 찾아 자신의 경력 기간을 포기하고 신입사원으로 지원하는 사람들을 말하는 [올드루키] 직무에 대한 깊은 이해는 물론, 회사에 대한 경험, 면접에서의 능수능란함이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적인 강점으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실제 기업의 75%이상이 신입 채용 시 '올드루키'를 선호한다는 조사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삼성 GSAT, 대기업 이력서항목 축소등 여러 이슈들이 많았던 2015년. 2016년에도 이 이슈들이 계속 이어질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이슈들이 어떻게 되든, 2016년 취업전망은 좀 더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2016, 취준생여러분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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