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력개발원 ] 취업성공패키지를 소개합니다.
1997년 말의 외환위기 이후 노동시장의 양극화 심화 등으로 중간층 비중은 줄고,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전체가구의 1/3이 빈곤위험에 직면해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빈곤'이라는 문제는 사회통합의 중대한 위험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는데요. 빈곤층으로 진입하거나 탈퇴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근로소득의 증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소득 가구 내 근로능력자의 취업상태가 빈곤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빈곤문제 해결의 핵심은 '일자리 제공'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해요.
그동안은 근로능력이 있는 빈곤층을 대상으로 고용지원제도를 이용하여 부분적으로 지원했으나, 좀 더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제도가 필요했습니다. 특히 고용보험제도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자활사업) 등은 현행 고용지원제도 사이에 광범위한 사각지대가 존재하기도 했죠. 저출산 및 고령화 시대를 맞아 고용률(15~64세) 증진이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노동시장에 빈 일자리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돕기 위해 고용노동부에서는 '취업성공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어떤 제도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취업성공패키지'는 개인별 취업지원계획에 따라 [진단·경로설정 ▶ 의욕], [능력증진 ▶ 집중 취업알선]에 이르는 통합적인 취업지원프로그램입니다. 일정 소득 수준 이하의 저소득층의 취업지원을 목적으로 하며, 노동시장의 다양한 취업취약계층 중 경제적 수준을 기준으로 한 일정 소득 수준 이하의 '저소득층'을 위한 제도죠. 이러한 '취업성공패키지는Ⅰ, Ⅱ로 나눠져 있는데요.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최장 1년이라는 기간 내에서 단계별 통합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취업성공패키지Ⅰ(2,3)단계를 마친 참여자를 대상으로 3개월 동안(종료일 기준) 지속적으로 참여자를 관리해주는 사후관리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기간이 종료된 참여자의 경우 취업성공패키지 참여가 종료되었지만, 고용센터의 구인정보 등을 꾸준히 제공하기 때문에 기간이 종료된 후에도 취업의지가 약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지원금 또한 받을 수 있답니다.
'취업성공패키지'는 지원대상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방향을 설정했는데요.
첫째, 기존의 다양한 고용지원 사업과 달리 지원대상자에 대한 개인별 관리를 원칙으로 하여, 개인별로 특화된 취업지원 경로 설정과 함께 지원대상자 개개인에게 차별화된 취업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둘째, 집중상담과정을 거쳐 개인별 취업지원 계획(IAP : Individual Action Plan)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직업훈련 내지 일 경험지원 프로그램지원 등의 '의욕·능력 증진'과정과 '집중적인 취업알선'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단계별 통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죠.
셋째, 지원대상자의 취업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지원대상자 중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는 일자리에 취업한 경우에 대해 최대 100만원의 '취업성공수당'을 지급하는 취업인센티브제도를 운용합니다.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처럼, 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상승하면서 취업을 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들여야만 하는 비용 부담감도 무시할 수 없을 만큼 커졌습니다. 이처럼 취업에 들어가는 비용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취업에 성공하고 싶다면 지역별 고용센터를 방문해 신청해보는 건 어떨까요? 취업성공패키지를 통해 높은 벽처럼 느껴지던 취업의 문턱이 한층 낮아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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