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4. 11:23

[경기인력개발원] 경기인력개발원이 

알려주는색과 맛, 향의 마술사, 바텐더




멋진 남자의 손에서 은빛 셰이커(술을 섞는 기구)가 격렬하게 흔들립니다. 곧이어 칵테일이 아름다운 빛깔을 내며 영롱하게 유리잔에 담깁니다. 색 뿐만 아니라 그 향과 맛 또한 일품인데요. 오늘 우리가 알아볼 직업은 이런 칵테일을 자유자재로 만들어 내는 바텐더입니다.


바텐더가 하는 일


바텐더(Bartender)는 각종 주류에 향신료, 과일, 크림 등을 섞어 여러 가지 맛과 향의 칵테일을 만들어 냅니다. 술을 만든다고 해서 ‘조주사(造酒士)’라고도 불리는데요. 바텐더는 크게 호텔이나 클래식 바와 같은 전통적인 바에서 근무하는 바텐더와 외식업체나 바 전문점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는 바텐더로 분류된답니다.





전자는 주로 음료를 만드는 일에 중점을 두지만 후자의 바텐더는 술병을 잡고, 던지고, 치고, 받는 등 칵테일을 쇼로 승화시켜서 고객들에게 보여주는 일을 하기도 하는데 이것을 ‘플레어(Flair)’라고 합니다. 시각적인 효과가 크므로 전문적인 플레어 재능을 갖춘다면 취업에 유리하겠죠?


바텐더의 근무환경


업장에 따라서 근무시간은 다양합니다. 하지만 대체로 야간에 근무하며 밤 늦게까지 일 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바텐더는 직업적 특성상 낮과 밤이 바뀐 생활을 하고, 일을 하는 내내 대부분 서 있어야 하기 때문에 육체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직업입니다. 또한 여러 가지 재료와 술을 이용해 칵테일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항상 청결에 주의하고 종종 술에 취한 손님들을 응대해야 하여 정신적으로도 쉬운 직업은 아니랍니다.


바텐더에 맞는 적성 및 흥미





바텐더는 손님에게 제공할 음료를 만들고, 고객들에게 술병을 잡고, 던지고, 치고, 받는 등 칵테일 쇼를 보여주어야 하므로 사교적이고 적응력이 빠르며 융통성 있는 성격이 요구됩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서비스 지향적이고, 예술적인 성격의 사람에게 더욱 적합하답니다. 창의력, 사람 파악, 정교한 동작 등의 능력이 요구되며, 고객서비스, 영업과 마케팅 등의 지식을 갖추고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네요.


바텐더가 되는 길



칵테일 관련 사설학원 외에도 전문대학 및 대학교의 호텔경영학과, 외식산업과, 조리학과 등 식음료 관련 학과에서 호텔식 음료관리론, 주류학, 주조이론 및 실습 등에 관한 과목을 배울 수 있습니다. 대게 사설 칵테일 학원에서 교육을 받거나 대학의 식음료 관련학과를 졸업한 후 바텐더로 일을 시작하는 편이며, 전문 교육을 받지 않고서도 바텐더 보조원으로 근무하면서 경험을 쌓을 수도 있답니다. 취업 시 조주기능사 자격증이 필수적인 것은 아니지만, 호텔과 같은 규모가 있는 업소에서는 자격증 취득자에 한해 채용하기도 하니까 조주기능사 자격증을 준비해 두시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자, 오늘은 바텐더라는 직업에 대해 알아 보았는데요.

오늘은 가까운 바로 가서 맛있는 칵테일 한잔 마셔야겠습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