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3. 13:56

[경원직업전문학교] 2015년 한해를 돌아보는 취업시장 10대 뉴스 (1~5)

 

 

 

 

 

(1) 130개 공공기관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전형을 도입하다!

 

적용 방식은 기관에 따라 서류, 필기, 면접단계에서 조금씩 달랐지만 올해 한국전력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130개 공공기관은 채용 때 학점이나 전공시험 대신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전형을 도입했습니다. 내년에는 200여개 공공기관이 NCS 기반 채용을 도입하여 확대 될 예정이며, 2017년부터는 대한민국의 모든 공공기관에서 NCS 채용을 의무화하도록 한다는 소식입니다.

 

(2) 대기업에 부는 탈스펙 바람!

 

올해 현대자동차는 지원서에서 동아리, 봉사, 학회활동 기입란을 삭제했습니다. 또한 삼성그룹은 올 하반기 채용부터 학점 제한(3.0점/4.5만점)을 없앴고, SK는 사진, 어학, 정보기술(IT) 활용능력, 해외경험, 수상경력, 주민번호, 가족관계 등 입사와 무관한 정보기입란을 삭제했습니다. 이와 같은 탈스펙 바람은 취업 지원자들의 스펙이 상향 평준화되어 직무와는 관련없는 스펙들이 난무하기에 생겨난 것으로 보입니다.

 

 

(3) 직무역량을 중심으로 한 채용 활발!

 

위와 같이 스펙을 안 보는 탈스펙 바람 속에서 기업들은 대신 직무 중심의 채용을 강화했습니다. 삼성그룹은 하반기 공채부터 직무적합성 평가를 통해 GSAT 응시 기회를 부여했고, 현대자동차는 면접자의 글로벌 역량평가를 위해 영어인터뷰를 강화했습니다. 또한 기아자동차는 1박2일 합숙면접을 도입해 직무역량과 영어구사력을 평가했으며 현대모비스는 지원 분야의 직무 역량과 관련된 대학 수강 과목을 5~10개 기입하도록 했습니다. 삼성생명·교보생명도 합숙 면접을 도입하여 직무역량을 평가하도록 했답니다. 이는 스펙 중심의 인재보다 능력 중심의 인재가 업무에 있어서 더욱 효율적이라는 것을 많은 기업들이 인정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4) 기업은 전문성 있는 인재를 원한다!

 

기업들은 세분화되고 최적화된 인재 채용을 위해 다양한 전형을 도입했습니다. 특히 LG생활건강은 영업·마케팅 분야의 최적 인재를 찾기 위해 ‘괴짜전형’을 처음 도입했으며 삼양그룹은 해외영업 마케팅 등 분야에서 ‘글로벌 탤런트 전형’을, 현대제철은 ‘철강에 필이 꽂힌 인재’를 찾기 위해 특별전형을 실시했답니다. 또한 이랜드는 ‘패션피플’ 채용으로 패션 전문인재를 뽑았습니다. 이제는 기업들 역시 좋은 인재를 뽑기 위해 취업준비생들 만큼이나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5) 시중은행, 채용인원을 늘리다!

 

지난 2014년에는 1회 채용을 했던 은행권이 2015년에는 상·하반기로 나누어 2회 채용을 실시했습니다. 국민·우리·신한·KEB하나·기업·농협은행은 상반기 804명, 하반기 1770여명을 뽑아 인문계 출신 취업준비생에게 취업의 숨통을 열어줬습니다. 특히 2만명이 넘는 지원자를 가려내기 위해 은행들은 다양한 채용단계별 아이디어도 쏟아냈는데요. 기업은행의 경우에는 지원자들에게 면접 아이디어를 직접 받는가 하면, 신한은행은 1 대 10의 토론배틀을 벌이고 돌발퀴즈를 내기도 했답니다. 또한 은행권의 화두인 ‘글로벌’ 인재를 뽑기 위해 우리은행은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영어인터뷰를 했으며, 국민은행은 지방 지원자를 배려하기 위해 ‘찾아가는 면접’으로 숨겨진 지역 인재를 발굴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2015년 한 해를 되돌아보는 취업시장의 10대 뉴스 중 5가지를 함께 알아보았는데요. 다음 시간에는 나머지 5가지를 가지고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

듣기 좋은 소식들이 더 많아지는 취업시장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